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서정석 용인시장,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 지정환 용인교육장 등 30여명의 내빈 및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팔당호 수질개선종합대책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팔당호의 수질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지만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며 수질오염도가 가장 높고 하수도 보급률이 제일 낮은 경안천 유역을 중심으로 하수도 보급률 제고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특히 팔당지역 규제현황에 대한 홍보를 통해 규제를 개선해 나가고 오염총량관리제 도입을 위한 해당 시군과 중앙부처, 비수도권 지역의 조속한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한대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팔당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경안천 수질 복원 ▲팔당호에 오염수 유입 차단 ▲오염총량제 관련 도 차원 대책 마련 ▲수질 오염행위 감시·예방 시스템 구축 ▲종합대책 수행을 위한 정책기반 마련 등 5대 중점 과제, 16개 시책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010년까지 1조86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2010년까지 팔당유역의 하수도 보급률을 90%로 높이기 위해 현재 신·증설을 추진중인 28개 하수처리장 외에 16곳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