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상공회의소(회장 이병성)는 지난 12일 오성프라자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철 총장을 초빙해 ‘현대사회와 돈키호테’라는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용인지역 기업체 임직원, 기관단체 임직원 및 용인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회에서 박 총장은 “외대가 노조사태를 극복한 것은 학생, 교수 모두 법과 원칙을 지킨데 있다”며 “7월부터 직제 개편으로 180도 다른 외대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한편 “소설 돈키호테는 ‘땀이 혈통을 만든다’라는 근대정신”과 함께 “인간에게 가장 고귀한 것은 자유의지 정신과 명예라는 교훈을 준다” 고 말했다.
박 총장은 한국스페인어문학회장, 한국외국어교육학회장 등을 역임 했으며 지난 2004년 소설 돈키호테를 국내 처음으로 완역 출간해 문학계에 화제를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