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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식물원, 단오맞이 행사 열려

김호경 기자  2007.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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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식물원(원장 이택주)은 민속명절인 단오를 맞아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단오맞이 행사를 가졌다.

행사기간에는 나쁜 재앙을 쫓아낸다는 뜻이 담겨있는 창포를 이용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행사기간 중에는 머리를 감거나 세안을 할 수 있는 창포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는 물론 창포머리감기, 우리가족 발 씻어주기 등 직접 창포를 접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창포 줄기와 뿌리를 이용해 창포비녀를 만들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수생식물원에 피어있는 창포를 직접 찾아보고 모양과 생태도 확인하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가 진행 됐다.

한택식물원 관계자는 “민속 고유명절인 단오를 맞아 창포를 이용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식물원에 피어있는 화려한 꽃들도 함께 보면서 단오의 의미와 식물을 이용한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