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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중기 간담회 후속대책 전달

상속 증여세 감면 … 관련 법 개정안 국회 제출 계획

이강우 기자  2007.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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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우제창 국회의원의 유치로 용인시에서 열린 권오규 경제부총리 초청 용인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와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내용이 일부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지난 27일 우제창 의원실에 따르면 재경부 측은 지난 26일 용인지역 중소기업이 제기한 건의사항에 대한 향후 대책 안을 우의원실에전달했다.

대책 안에 따르면 재경부는 ‘중소기업의 공장용지 조성에 따른 개발분담금 경감요청’에 대해 현재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수도권 내의 중소기업의 개발분담금 경감방안을 건설교통부 및 국토 균형발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확대 요청’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을 통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스타 육성펀드를 조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는 가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 감면의 경우 이들 세금에 대한 감면의 적정수준을 검토 중이며, 올해 안으로 관련법을 개정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재경부의 용인지역 중소기업 간담회는 ‘6.25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에 앞서 재경부 측이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고자 기획했던 것을 국회 재정경제 위원회 소속의 우 의원이 용인지역으로 유치했다.

우 의원은 “앞으로 국무총리, 국세청장 등 경제 고위관료를 용인으로 초청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감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용인 지역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