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달 28일과 29일 본청 및 3개 구청을 비롯한 시 직속기관의 공직자 282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건설교통국 신설과 조직개편에 따라 1국 1동 9과 32담당이 신설된 것에 따른 것으로 서기관 승진 2명, 사무관 승진 12명 등 53명에 대한 승진인사와 229명의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시의 이번인사는 예년 승진인사에 비해 건축 토목직 등 기술직의 비중이 높았다는 평이다. 특히 건축·토목직 기술사무관 승진자의 경우 6년 미만의 담당요원 경력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승진인사를 살펴보면 서기관의 경우 행정직 김명진 과장과 건축·토목 기술직의 김관지 과장이 각각 하수도 사업소장과 도시주택 국장으로 발령됐으며, 사무관은 건축기술직 4명, 행정직 5명, 농업직과 공업직, 세무직 각 1명씩이 진급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6급 담당요원 이하 공직자들에 대한 인사발령은 2일 추가로 이뤄진다.
한편, 김관지 도시주택 국장 경우 용인시 최연소 사무관, 최연소 서기관 승진자라는 타이틀도 함께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