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행진을 계속하는 국제 유가 때문에 올해 상반기 자동차 연료비가 전체 물가 상승률의 4배가 넘는 8.5%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자동차 연료비가 8.5% 급등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인 1.9%의 4.5배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렇게 소비자의 기름값 부담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도 길거리에는 배기량이 높아 기름을 물쓰 듯 할 수밖에 없는 고급 승용차들이 넘쳐난다.
차동차가 그 사람의 능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긴 한다지만 기름값 10원만 올라도 벌벌 떨 수밖에 없는 서민들 눈에 이런 고급차량이 어떻게 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