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2007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달빛어린 농다리 세금천의 천년사랑”이란 주제로 진천군과 농다리보존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중 아마츄어 가수들의 경연대회인 농다리가요제는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사진공모전과 장사 씨름대회의 굵직한 행사가 첫선을 보이는 등 푸짐한 상금과 상품이 내걸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농다리축제에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농다리축제중 농다리 마을사람들이 연출하고있는 상여다리 건너기재연 행사는 전국의 사진작가와 방송사에 널리 알려져 취재 열기가 뜨겁다.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머물고 싶은곳! 희망의 땅! 생거진천!을 홍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농다리 사진공모전도 열어 전국의 작가들을 불러 모으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하고 있다.
또한 진천군 씨름협회에서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옛 풍습을 보존하기 위해 백중날(음력 7월 15일)이면 어김없이 세금천 백사장에서 펼쳐졌던 씨름대회를 되살리는 뜻에서 자비를 들여 황송아지를 선물로 내놓는 등 전국의 남·녀장사들이 농다리 축제장으로 몰려 들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중에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전해져 내려오는 견우와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들이 놓은 오작교에서 1년에 한번씩 만나 사랑의 눈물을 흘린다는 전설이 소원성취를 할 수 있다는 농다리에서 재연된다. 이밖에도 많은 공연행사와 참여행사, 체험행사, 전통행사, 전시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8회째를 맞는 농다리축제는 어느 해보다 성공적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구 축제추진위원장은 “순수 민간 단체에서 추진하는 만큼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 사회기관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다리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체육과(043-539-3601), 농다리보존회(043-533-4449)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농다리(
http://cafe.daum.net/nongdari25)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많은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기사제공 : 진천신문 편집국장 신병철>
생거진천 꿀수박축제 ‘성황’
품평회, 요리경연 등 다채롭게 개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생거진천 덕산 꿀수박 축제’가 5일 진천군 화랑공원 일원에서 생거진천수박연합회(회장 박동수) 주관으로 성황리 개최됐다.
생거진천덕산 꿀수박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 모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거진천 덕산 꿀수박의 명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수박재배농가와 소비자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마당 축제로 열렸다.
생거진천 수박연합회가 주최하고 진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수박축제는 1부에서 수박품평회와 개막식, 2부에서는 수박빨리먹기대회, 수박조각전, 얼음위 수박 오래들기, 수박이어달리기, 다트게임, 화채만들기, 물풍선던지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생거진천 덕산 꿀수박은 지난 1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을 찾고 있으며 222ha의 재배면적에 수박비가림 시설과 최첨단 시설인 수박선별기 시스템을 갖추고 연간 1만7000톤을 생산해 1일 120여톤씩 서울 등 대도시에 공급해 지난해에는 133억원의 판매 조수익을 얻었다.
생거진천 꿀수박의 상품성가치와 소비자 선호가 높은 원인으로는 타 지역의 마사토 토양성분과 달리 황토질 토양성분에서 직접 재배되면서 껍질이 얇고 11도 이상의 당도가 높은 고품질 상품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소비자 리콜제를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 : 진천신문 편집국장 신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