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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사령부 통폐합 주민반발

역북3통, 주민피해대책위 반대운동 돌입

김종경 기자  2007.07.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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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용인시 처인구 역북3통(통장 조성재) 주민들이 2010년까지 현 3군사령부의 ‘지상작전사령부’ 통폐합과 관련, 주민피해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본지 678호 1면>

지난 8일 역북3통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37년 전 군부대가 생긴 후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를 전혀 하지 못했다”면서 “더욱 놀라운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군부대 인근지역 수만 평이 건축물 신축은커녕 증개축도 할 수 없는 통제구역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 통장은 “당국에서는 아무런 피해보상도 없이 또 다시 군부대를 이전 확장시키는 것은 국민의 평등권을 짓밟는 행위로 각계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 저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개혁 2020에 따르면 오는 2010년경 원주의 1군 사령부와 용인의 3군 사령부를 지상 작전사령부로 통폐합, 현재의 3군 사령부에 위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