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희한한 뉴스] 686호

용인신문 기자  2007.07.23 00:00:00

기사프린트

업체에 해외여행 요구 향응·성접대까지

○…국가청렴위원회는 지난 18일 인천시 산하 모 사업소에 근무하는 5급 직원 홍모 씨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혀. 청렴위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4월 설계 용역업체로 부터 여행경비 명목 등으로 현금 200만 원을 받았고 지난 5월 초 부하 직원 황모(7급) 씨와 함께 연가를 낸 뒤 업체 관계자 2명과 함께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홍 씨와 황 씨는 캄보디아의 유흥주점에서 성 접대까지 받았고 이 비용은 모두 업체 측이 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화사기단 돈 가로챈 사기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중국인들에게 전화사기에 이용할 ‘대포통장’을 만들어 준 뒤 피해자들의 돈이 입금되면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로 임모(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 이들은 중국인들에게 50여 개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주면서 중국인들 몰래 자기들 이름으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신청하는 한편 돈이 입금될 때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통보받도록 해 놓았다고.

주인 돈 750달러 ‘꿀꺽’한 견공

미 위스콘주의 8살 난 개 ‘페퍼’는 닥치는 대로 물어뜯는게 취미. 결국 현금까지 먹어치우는 사고를 쳤다고. 지난달 말 주인 데비(50)가 휴가를 떠나 데비의 어머니에게 맡겨진 페퍼는 어머니 친구의 지갑에서 돈 봉투를 꺼내 그 안에 있던 현금 750달러 를 먹어치웠다고.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데비는 페퍼의 배설물을 치우다가 겨우 건진 돈은 총 647달러. 100달러 지폐 하나는 절반밖에 남아있지 않아 그냥 버려야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