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진화가 어디까지 계속될까.
원삼농협(조합장 이강수)이 오는 11월 세븐 라이스를 출시한다.
세븐라이스는 경기도에서 생산한 7가지 기능성 현미쌀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조합해 만든 웰빙쌀.
원삼농협은 지난 4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업발전협력 및 기술제휴 조인식을 맺고 올 출시를 앞두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븐라이스는 원삼농협의 친환경 오리농법으로 생산한 전환기 유기농 현미쌀로 백진주, 향미, 홍찰, 고아미 2호, 흑진주, 녹원찰, 아랑향찰 등 7가지의 쌀을 각 14.3%씩 혼합해서 50g 단위로 소포장 하게 된다.
세븐라이스는 일반 쌀 400g(3~4인용)에 세븐라이스 1포(50g)를 혼합해 30분 이상 물에 불린 후 밥을 하면 밥맛과 색깔이 아주 좋다.
지난해 6가지 종류의 기능성 쌀을 한 세트로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은 원삼농협은 올 세븐 라이스에 대한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븐라이스는 영양성분이 일반 백미보다 뛰어나고 식이섬유 함유량도 높아 밥을 먹으면서 건강하고 날씬해 질 수 있다.
세븐 라이스는 생장 과정에도 인산칼슘 등을 추가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써서 건강한 생육으로 맛과 향을 더욱 충실하게 하고 있다.
이강수 조합장은 “한미 FTA 등 농업 협상에 대응해 소비자에게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려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개발했다”며 특히 “요즘 기능성 건강식으로 식생활 패턴이 바뀌기 때문에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삼농협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일본 미국, 베트남 등지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