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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새단장

용인신문 기자  2000.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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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관장 이인숙) 기증 유물 상설전시실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현재까지 민간에서 사용된 것으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너울을 비롯 17세기 중반의 복식 등이 전시된다.
기흥읍에 소재한 박물관에 따르면 올해로 개관 4주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전시물품을 교체해 도민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가문에 내려오는 유물을 기증할 경우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이번에 상설 전시될 유물은 동래정씨 가문으로부터 지난 1991년 기증된 정광필 묘지, 정광경 묘지, 여흥민씨 유의 등이다.
정광경은 인조때 이조참판을 지낸 인물로 아버지 정창연은 좌의정, 고조부 정광필은 영의정을 지내는 등 당시 정계를 주도한 집안. 따라서 묘지 내용을 통해 한 집안의 내력은 물론 당시의 정세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지난 91년 정광경의 정부인인 여흥민씨의 무덤에서 출토된 중치막 1점, 바지 1점 등 약 60여점의 유의를 통해 당시의 복식 형태를 살필 수 있다.
이와함께 조선 중기 동래정씨 가문의 상례 풍습도 살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