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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지능형 교통체계 추진

용인시 2020년까지…ITS 용역 중간보고회

이강우 기자  2007.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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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5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개최됐다.

최승대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한국교통연구원 조한선 박사, 삼성교통문화연구소 김상옥 박사 등 자문위원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아주대 부설 교통연구센터 측은 시의 ITS를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1단계로 수지구와 기흥구 일대의 도시부 간선도로에 대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교통 정보제공시스템, 돌발상황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2단계는 2015년까지 도시고속도로에 대한 교통관리시스템, 신호위반 단속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한편 1단계 서비스를 처인구로 확대한다.

또 3단계로는 2020년까지 처인구 일대로 ITS 사업을 확장하고 광역 신호제어 시스템과 중차량관리시스템, 시외버스 정보운행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ITS 시스템에 도입할 ‘버스정보 및 운행관리 시스템’, ‘도시부 간선도로 교통신호제어시스템’, ‘첨단교통센터’ 등이 도입되는 2015년경에는 주요 정체교차로 중 구간에 따라 0.04%~152% 까지 속도가 상승하고, 최대 83%의 지체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시간신호제어 시스템, 차량 번호판 자동인식장치, 동영상 정보수집장치, 도로전광표지 등의 설치 필요지점과 ITS 통신망의 구성방식 및 위치도 제안됐다.

시는 오는 9월 경 최종 보고회를 열고 ITS 도입을 추진, 원활한 교통체계를 운용할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