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7일과 8일 수원 한조씨름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경기도지사배 장사씨름대회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각 부분별 패권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인 지난 7일 고등부 단체전에서 용인고등학교가 지난 22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용인시는 중등부 경기에서 백암중이 의정부 중을 누르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으며, 초등부에서는 지난 17회 대회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용인초가 7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편, 제 88회 전국체전 도대표 2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이튿날 경기에서는 용인고의 이승우(경장급), 박재룡(소장급), 박영운(역사급), 신창호(장사급) 선수가 각각 체급별 우승을 차지하며 도대표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