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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창 의원 대통합민주당 합류

통합민주신당 탈당…‘도로 열린우리당’논란
민주신당-열린우리 오는 20일 합당 공식선언

김종경 기자  2007.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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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창 의원이 통합민주당을 탈당해 범여권 신당인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또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 양당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 합동회의를 열어 민주신당이 열린우리당을 ‘흡수 합당’하는 방식의 통합론에 합의했다.

이들 두 당은 오는 18일 열린우리당 임시 전당대회와 19일 양당 통합수임기구 간 합동회의를 거쳐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 신고를 마치기로 했다.

용인지역에서 범여권 통합과 반 한나라당 전선 구축의 기치를 내걸고 통합민주당을 출범시켰던 우제창의원은 열린우리당 탈당파의 대세론에 따라 진퇴양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우 의원은 “범여권 대통합이라는 명분을 따라 합류 할 수밖에 없지만, 그동안 용인지역에서 민주당 인사들과 쌓아 온 신뢰관계는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해도 용인지역의 반 한나라당 전선 구축을 위해서는 민주당 및 호남인사들과 힘을 합치기로 한 결의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두 당의 의석 수는 143석(민주신당 85석+우리당 58석)에 달해 6개월 만에 한나라당(129석)을 제치고 원내 1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