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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처럼 부드러운 행정을

시청 등 행정기관 ‘점심시간은 음악시간’

박숙현 기자  2007.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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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과 처인구, 수지구 등 용인 내 행정기관들이 점심시간에 음악공연을 열거나 음악을 방송하면서 ‘부드러운’ 관공서, ‘편안한’ 관공서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용인시청은 지난달 27일부터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하는 음악방송을 시작했으며 클래식 음악과 오래된 팝송, 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방송하고 있다. 특히 수요일에는 행정타운 1층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피아노연주, 현악 4중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도시락 음악회도 펼친다.

처인구는 13일부터 아침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음악을 방송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7개 과에서 순환해서 선곡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수지구는 지난해 8월부터 점심시간 음악방송을 시작했다. 금년 5월부터는 종합민원실과 화장실에는 점심시간 뿐만 아니라 항상 음악이 나오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고 공무원과 민원인이 모두 여유를 갖는 분위기가 조성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