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6일 음란사이트 운영 자금을 모아 미국에 있는 한국인 서버운영자에게 전달한 특수학교 교사 이모(34) 씨 등 4명을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4월 초부터 한 달간 Y음란사이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영 자금을 모아 미국에 사는 한국인 정모 씨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고. Y사이트 회원인 이 씨 등 4명은 정 씨에게서 “사이트를 유지할 비용을 모금해 달라”는 e메일을 받고 한 달 만에 802명으로부터 총 2587만 원을 모아 송금했다고.
찜질방서 고교생 성추행 30대 검거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 16일 심야에 만취상태로 찜질방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남녀 고등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모(33·무직)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이씨는 지난 15일 오전 4시30분께 춘천시 온의동의 한 찜질방에서 잠자고 있던 A(18)군을 성추행하고 B(18)양과 C(18)양의 허벅지 등을 손으로 쓰다듬었다고. A군 등 남녀 고등학생 5명은 춘천막국수 축제를 구경하러 경기도 파주에서 춘천에 왔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여관서 ‘성인방송’ 안나온다고 시비
○…울산남부경찰서는 열대야를 피해 여관에 투숙한 부부가 성인방송이 나오지 않는다며 여관 업주와 시비를 벌이다 3명 모두 입건. 남편은 아내와 함께 남구의 모 여관에투숙했으나 성인방송이 나오지 않자 객실료 3만원의 환불을 요구했고, 여관업주는 목욕탕을 사용했다며 2만원만 되돌려 주겠다고 하자 시비가 붙었고 여관업주의 남편이 오면서 결국 싸움으로 번졌다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일단락됐으나 이들 부부와 업주는 쌍방 폭행으로 입건되고 벌금도 물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