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지난 6월부터 올해 말까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독거노인생활지도사파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지도사파견사업은 저소득층에게만 지원하는 기존 복지사업과는 달리 전수조사를 통해 소득수준, 부양의무자 유무, 주민등록상 동거자 유무에 관계없이 실제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들 중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에서 기초교육을 마친 58명의 독거노인생활지도사들이 지역 내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의 1만여 가정을 직접 가가호호 방문,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는 도움이 가장 많이 필요한 어르신들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약 1300여명을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독거노인생활지도사가 직접 독거노인의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게 된다.
또 정서지원, 건강관리, 영양관리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교육은 물론 독거노인의 복지욕구에 따라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