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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석 의원> 컴퓨터 기증

용인신문 기자  2000.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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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치 세비 420여만원으로 ‘쾌척’

새천년 민주당 남궁석(용인갑)의원이 5월분 세비를 받아 컴퓨터를 구입, 용인지역 사회단체와 장애인 교육시설에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남궁의원은 5월분 세비 421만원을 받았으나 국회가 열린 날은 고작 이틀(30, 31일)에 불과해 정당한 금액이 아나리고 판단, 사비를 보태 컴퓨터를 구입하고 이를 장애인 교육시설 등에 기증했다는 것.
지구당 관계자에 따르면 남궁의원은 440만원을 들여 컴퓨터 4대를 구입해 용인 장애인협회에 마련된 컴퓨터 교실 2대, 용인시 민간기동순찰대 1대, 장애자 교육시설인 요한의 집 1대씩을 각각 25일 기증했다고 밝혔다.
세비 논란은 16대 임기 시작 하루만인 지난 5월31일 초선의원 143명에게 각각 421만3230원씩 총 6억여원의 세비가 지급되면서 이틀 일한 대가로는 과하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어 시비가 되었다.
이에 초선의원들은 국회 회계과에 즉시 반납하거나 불우이웃돕기 사용을 위해 기탁하는 사례가 속속 늘어났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임기가 개시된 날이 속한 달의 경우 수당을 전액 지급키로 돼있어 국회법이 바뀌지 않는 한 세비를 지급하지 않을 방도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