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세계 최초 굿음악제 개최

경기문화재단 10주년 기념…14일부터

김미숙 기자  2007.09.04 00:00:00

기사프린트

   
 
굿음악과 대중음악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만남, 그리고 굿음악에 미쳐서 날뛰는 걸쭉한 굿판, 이 시대의 난장판, 우리식의 우드스톡을 꿈꾸는 대규모 굿판이 벌어질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은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굿음악이 갖고 있는 원천적인 창조력에 주목하여 과감하게 굿음악제를 마련, 대중음악과의 창조적인 만남이 될 굿음악제를 실시한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굿음악제는 9월 14일(금) 오후 2시~오후 9시까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황해도 굿 양식의 ‘운맞이대동굿’을 공연이 아닌 진짜 굿판으로, 9월15일(토) 오후2시부터 다음날인 16일(일) 새벽 5시까지는 의정부시청앞 잔디마당에서 무박 2일로 정통 굿과 여러 대중음악이 만나 서로 비교되고 충돌하는 ‘소리굿 난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9월 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박영효사랑채에서는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만남과 소통, 그리고 난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학술판굿)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