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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뉴스 691호

용인신문 기자  2007.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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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녀에 잘보이려고 졸업장 위조

○…서울중앙지법은 약혼녀와 약혼녀의 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짜 대학 졸업증명서를 만들어 학력을 위조한 30대 남성에게 벌금형. 이 남성은 지난해 6월 가짜 대학 졸업증명서를 만들어 주는 위조업자의 e메일 주소를 입수한 후 이 업자에게 30만 원을 주면서 서울 소재 D대학의 연극영화과를 나온 것처럼 가짜 졸업증명서를 만들었다고. 결혼한 후 알게된 아내는 남편이 학력을 속이기는 했지만 처벌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유부남-유부녀 혼인약속 안 지켜도 돼

○…서울가정법원은 유부남 A 씨가 “남편과 이혼하고 나와 결혼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피해를 봤다”며 유부녀 B 씨와 B 씨의 남편을 상대로 낸 4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A 씨에게 패소 판결했다고. 법원은 배우자가 있는 A 씨와 B 씨의 결혼 약속은 법률상 혼인관계의 파기를 전제로 한 것이고 이는 선량한 사회 풍속과 사회질서에 위배되는 것이어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이렇게 판결.

빨랫줄 타고 집에 들어가려다 추락사(?)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오전 9시25분께 여수시 선원동 A(45)씨 집뒤쪽 화단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 A씨는 발견 당시 옥상에 신발을 벗어놓고 손에 빨랫줄을 쥐고 있었으며 이 줄은옥상에 설치된 빨랫줄의 절단 부위와 일치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