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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눔, 사랑나눔

여성회관, 클래식음악회에 소외이웃 초대

김호경 기자  2007.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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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용인시 여성회관 큰 어울 마당에서 시각장애인어르신들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향긋한 인비또 커피를 즐기는 특별초대 행사가 열렸다.

여성회관이 매주 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클래식 감상회를 더욱 활성화 하기위해 원삼면 사암리에 자리한 시각장애인 양로시설 ‘새빛 요한의 집’어르신 10여명을 특별 초대했다.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전문음악칼럼니스트의 해설과 함께 모차르트 교향곡 36번 ‘린츠’를 비롯해 브람스, 베토벤 등 클래식 명곡을 감상하며 생기와 활력을 되찾았다.

김남숙 여성회관 관장은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채 지내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소외이웃들을 위해 문화나눔 사랑나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