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소속 여자테니스 팀(감독 윤국진)의 김경원 선수가 전국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테니스 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김 선수는 지난3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제27회 무궁화컵 전국 여자테니스 대회에 출전해 여자 일반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지난 7일 열린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성남시청의 김지연 선수를 6-2, 6-2의 스코어로 꺽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 선수는 “2연패에 기뻐하기보다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해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선수는 이지영 선수와 함께 출전한 여자 복식에서도 성남시청의 이주희, 김지연 선수를 꺽고 3위에 입상했으며, 김은정, 하초희 선수는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 감독은 “어려운 훈련여건 속에서도좋은 성적을 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체육대회 등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청은 이번대회에 출전한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