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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향토문화 시민단체 탄생

용인신문 기자  2000.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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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우리가 지킨다”
(약칭) 용인향지모 문화 NGO 선언 본격 활동/
전문가 비롯한 시민 150여명 참석 성황리 창립/

“늦은 감이 있지만 용인향토문화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됐고,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용인향토문화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용인향토문화지킴이(약칭‘용인향지모’) 시민모임 창립식과 워크샵에 참석한 150여명의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시민모임 창립이 매우 뜻깊은 자리임을 강조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용인문예회관 2층 회의실에서 향토사학계 관계자와 예술인들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지역 최초의 향토문화관련 시민단체인 ‘용인향지모’가 성황리에 창립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인향지모 김종경 초대 사무총장(본지 편집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99년 남사면 아곡리에 있는 처인성의 실제 위치와 관련된 용인신문 보도이후 처인성 바로 알기에 뜻을 같이한 지역내 인사 10여명이 모이면서 용인지역 전체의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용인향지모를 결성하게 됐다”고 창립배경을 밝혔다.
공동대표에 선임된 박용익 전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시는 어 지역보다도 훌륭한 유·무형의 문화재가 산재돼 있지만, 최근 들어 급속한 도시화와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중요 문화재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있다”며“이제 용인향지모 창립이 향토문화를 지키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장원섭 운영위원장은 창립취지문 낭독을 통해 “용인의 문화재를 찾아 지키고 잘 보존해 우리 후손들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은 모임으로 만들어 갈 것을 40만 용인시민의 이름으로 엄숙히 다짐한다”고 밝혔다.
창립식 직후 개최된 워크샵에서는 장원섭 운영위원장이 ‘향토문화 연구의 중요성과 용인 ’이라는 주제에 대한 강의를 해 시종일관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각계 인사 및 시민 100명이상을 회원으로 확보한 용인향지모는 앞으로 용인지역의 문화재를 답사·조사·연구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내 고장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시민 강좌를 실시함은 물론 범시민적 축제를 기획하는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미래의 주역들에게 문화재를 보는 안목과 인식을 심어주는데도 주력하는 등 문화 NGO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한편, 향지모 초대 임원오막灌?공동대표 박용익(향토문화연구회 회장)· 문병수(용인세브란스 병원장), 운영위원장 장원섭(고대교우회 용인지부 사무국장), 사무총장 김종경(용인문학회 회장), 홍보교육분과 위원장 이상학(서양화가), 조사연구분과 위원장 전윤식(송담대 교수), 기획분과 위원장 박재우(현대자동차 근무)씨를 선출했다. 회원가입문의는 0335-336-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