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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계밟기-2.이천시와 광주군 경계를 가다

용인신문 기자  2000.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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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면 추계리부터 소목재고개까지
42번 국도로 용인에서 동쪽으로 출발하면 양지면 추계리 남쪽벌 비렁뱅이들을 지나 봉배들이 끝나는 곳에 넓다란 신길 아래 구길이 끝나는 곳이 용인과 이천의 경계 지점이다.
시 경계는 신길 옆 이정표 북쪽으로 이천쪽에 골짜기가 있다. 경계점은 산을 깎아 길을 조성해 가파른 깎아 비탈이므로 그곳으로는 오를 수 없다. 골짜기를 통해 산으로 오르면 묘를 조성할 때 만든 산길을 통해 쉽게 시경계인 능선으로 오를 수 있다. 묘를 지나 사람이 다닌적이 없어 보이는 산길이라 잡목이 앞을 가려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지만 고생 끝에 182 고지에 오르면 등산로가 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고 내리길 수차례 넓직한 봉우리에는 소나무로 만들어 놓은 산중 벤치가 초라하게 있는 곳이 봉바위 산이다.
봉바위산(부엉이가 출현했다해서 봉현산에서 유래됨) 정상에는 세갈래길이 있다. 시 경계는 왼쪽길이다. 가파르지만 걷기 좋은 토질의 길을 따라 내려서면 고개를 만난다. 능안골에서 신구실로 내려가는 고개를 지나 고압철탑을 지나면 가마골 윗골에서 신구실로 넘는 신구실고개를 만난다. 윗골 마을 고개까지 집들이 있고 시멘트 도로는 용.쪽으로 두갈래로 갈리어 신구실로 통한다.
고개를 지나면서 시경계 길은 낮은 능선위 마차길로 이어졌다. 잔디를 밟으며 소나무 밤나무가 여럿 있는 길이 끝나며 오른쪽에 큰 묘지가 보인다. 묘지를 내려서는 고개가 큰 가마골에서 내려서는 가마골 고개다. 멀리 방등골 윗말에서 연결되는 도로와 만나는 곳에 길아래 논 옆으로 가마골 약수터가 있다.
약수터에서 넓디넓은 식수공장터를 따라 걷다보면 군데군데 돌무더기가 보인다. 길은 왼편에서 올라오는 도로와 만나며 길 아래로 동선사가 보인다.
여기부터 탄약부대 산능선이 시경계이므로 산 아래 길을 따라 위병소에 도착한다. 허미실 고개에 있는 위병소에서 큰길로 방등리 되재마을을 통해 공말을 지나 수도사길로 접어든다. 남쪽으로 군부대 철조망이 경계이므로 되재 고개를 통해 정수리 시경계가 보이는 되재골에 도착한다.(되재는 용인과 광주군이 경계 측량을 하다가 측량이 잘못돼 다시 재었다하여 되재란다)
정수리 100m전 되재골에서 시경계를 따라 정수리에서 도척으로 통하는 길로 향한다. 도로에서 양바위들과 정수리 선내골 사이 작은 능선이 시경계다. 길없는 산위 능선엔 TV 안테나가 많다. 능선을 따라 작은 말치고개를 지나 사거리를 만나면 오른쪽 길이 용화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
이 길로 오르면 널직한 삼거리가 379 고지 용화산(굴암산) 주봉이다. 이미 사거리부터 확실한 등산로로 시경계는 이어진다. 한참을 내려서면 말칫고개(말치골~음달안이)를 통과한다. 계속 시 경계는 능선으로 이어지고 오르고 내리길 여러번 하면 서쪽에서 산 능선이 접근한다. 임원에서 숲원이를 통해 음달안이를 만든 능선이 앞에 나타나며 광주터골엔 전원주택 건설이 한창이다.
전원주택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은 추곡리(광주)에서 음달안이를 통해 한터로 이어지는 양지면의 맨 북쪽 고개인 소목재고개를 만난다. <글/ 산악인 이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