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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따라 흐르는 떠돌이의 노래’를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2007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전야제가 축제 이래 최대 규모의 시민 사회단체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지난 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07년 바우덕이 축제 길놀이 세부 추진계획에 대한 준비 검토의 시간을 갖고, 올해 길놀이 축제에 40여 개 단체 4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30개 단체 3000여 명이 참가한 것에 비하면 참가율 30%가 증가한 셈이다.
이에 시는, 시내 안성천변으로 축제의 주무대가 변경됨에 따라 신(新) 남사당 문화라는 기본 컨셉을 통한 생활 속의 시민문화로 축제를 재구성하고, 10월 3일 축제 첫날에 펼쳐질 길놀이 퍼레이드가 어느 해보다 주민참여를 통한 화합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데 기대를 보이고 있다.
10월 3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길놀이는, 봉산 오거리 - 안성전화국 구간에서 집결, 출발하여 국민은행 앞 사거리에서 중앙무대 공연이 펼쳐지며, 지난해와는 달리 공연 후 바우덕이 축제 장소인 안성천변 공원까지 길놀이 구간이 이어져 화려한 불꽃놀이로 퍼레이드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바우덕이 축제위원회 위원장인 이동희 안성시장은 “전국에 널리 알려진 바우덕이 문화행사에 참가해주신 지역대표들께 감사하다”며, “큰 테두리에서 보면 문화산업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된다. 축제는 시민들이 주인이 되어야 할 행사로 시민과 가까워지고 있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애정 어린 관심과 문화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제공 : 안성신문사 편집국장 박상순>
바우덕이 캐릭터 ‘우수’
산자부 주최 공모전에서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선정
남사당 바우덕이 캐릭터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2007년 우수 디자인(GD) 상품 공모전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산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해 열린 올해 상반기 공모전에서 바우덕이 캐릭터가 시각적인 언어 전달매체로 실용화되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
특히 남사당 여섯 마당의 동작을 응용 개발한 캐릭터는, 올 하반기 수상 후보상품으로 선정된 삼성그룹,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 최대의 기업들과 함께 지자체로서는 유일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개발된 바우덕이 캐릭터는 현재 기본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이번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을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캐릭터 개발이 이뤄질 경우 정부정책자금(산업기술 개발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의 대기업 및 유명 제품 디자인, 패션 디자인, 환경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건축 디자인 등 각 분야별 총 747점의 디자인 상품이 출품되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너무 큰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상업적으로 중소기업체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안성신문사 편집국장 박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