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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정신 소매치기 검거

용인신문 기자  2000.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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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소매치기한 범인과의 격렬한 격투 끝에 주인에게 지갑을 찾아준 투철한 군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55사단 산성부대 상근예비역 윤순태 병장.
윤병장은 지난달 10일 오전 7시께 소속부대로 출근하던 중 성남시 태평동 소재 자신의 집 앞 노상에서 길을 지나던 황아무개씨(30)가 소매치기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600여m 뒤쫓아가 소매치기범과 격투 끝에 지갑을 주인에게 되돌려 준 것.
윤병장에 따르면 당시 지갑에는 480여만원의 현금과 수표가 들어 있었고 소매치기범은 고등학생으로 나이가 어리고 소매치기 당했던 돈도 모두 되찾았기에 신분 확인없이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평소 부대내에서도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범병사로 알려진 윤병장의 이번 선행은 전 부대 장병들에게 전해져 투철한 군인정신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피해자 황씨는 “위급한 상황에도 자신의 일처럼 몸을 아끼지 않는 윤병장 같은 군인을 보니 돈을 찾은 것보다 더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