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출생으로 1980년대 후반 언론자유화이후 지역 언론에 몸담기 시작했던 전국매일 용인주재 박해성 국장이 지난 11일 오전 7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52세.
박 국장은 별세 전날까지도 지인들을 만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11일 새벽 갑작스럽게 호흡곤란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용인지역 사회에 대한 애향심이 남달랐던 박 국장의 별세 소식에 그를 아는 모든 지인들은 안타까워했다. 그의 지인들은 “박해성 기자야 말로 ‘용인의 혼’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용인에서 태어나 용인초등학교와 태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 국장은 평소 지역사회에 강한 애향심을 발휘했고, 지역내 선후배들을 꼼꼼히 챙기고 보살펴 왔다는 평을 받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변해영(49)씨와 외동딸 미연(26)씨. 유해는 지난 13일 연천군 군남면 선영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