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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위장 보험사기

용인신문 기자  2000.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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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위장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30대가 이를 의심쩍게 여긴 보험회사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고향 선후배사이인 김아무개씨(31·수원시 권선구)와 또다른 김아무개씨(32·오산시 궐동)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빚에 쪼들리던 후배 김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새벽 5시 30분께 화성군 남양면 무송리 소재 무송교 앞에서 자신의 프라이드 승용차를 세워놓고 선배 김씨의 덤프트럭으로 갈아타 프라이드 승용차의 뒤를 추돌, 약 10여미터가량 끌고간 다음 마치 자신이 운전하고 있을 때 사고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보험금 7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선배 김씨는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중 졸음운전으로 프라이드 차량을 추돌한 것처럼 신고해 보험회사로부터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1백1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다.
이번 사건은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이 경찰에 제보, 경찰이 탐문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후배 김아무개씨가 3,4개의 보험회사에 가입해있고 두사람의 관계가 고향 선후배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두사람의 핸드폰 통화기록, 의료보험공단 치료사실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범)사실 일체를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