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문화예술부문과 산업부문, 체육부문 등 각 분야별 공로자에 대한 풍성한 시상이 열렸다.
시는 지난달 27일 ‘제12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 발전에 기여한 32명의 시민에게 문화상과 산업평화대상, 도민상, 시민상, 국회의원상 등을 시상했다.
△ 문화상
용인지역의 향토문화예술과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제17회 용인시 문화상은 공정배 연예협회 용인시지부장(문화예술), 이상은 용인초등학교 교장(교육), 황창영 용인시 새마을 협의회장 (지역사회봉사), 김성기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체육)이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문화상은 각 분야별 추천을 받아 시의회와 교육청, 예총, 문화원 등에 심사를 의뢰,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문화예술부문의 공정배 지부장은 용인지역의 음악예술발전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조성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이상은 교장은 38년간 교직에 몸 담으며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사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강교육 등이 높게 반영됐다.
황창영 협의회장의 경우 고철 모으기 사업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과 휴경지 경작을 통한 이웃돕기 등이 높이 반영됐고, 김성기 부회장은 생활체육 보급 및 확산에 공헌한 점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경로잔치 제공 등이 공적으로 인정됐다.
△ 산업평화대상
지역경제 분야와 농업분야로 나뉘어 시상되는 산업평화대상 수상자로 지역경제 분야 경영부문에 이병세(53세) (주)씨엠파트너 대표, 기술부문에 김종현(43세) (주)유니테스트 대표, 근로부문에 이재덕(45세) (주)경방 노조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농업분야로는 경종부문에 쌀농업 용인시지회장 및 쌀연구회장 강규호(63세)씨, 원예특작 부문에 백옥포도 전문생산 농업인 정관섭(46세)씨, 축산부문에 옥산영농조합장 김주명(52세)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산업평화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18회 용인시 산업평화대상의 지역경제·농업 분야 수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경영부문에서 수상한 이병세 씨는 지난 1998년부터 (주)씨엠 파트너를 운영해 온 용인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인으로 수출 위주의 사업 경영을 통해 연간 2천만 불 이상의 수익을 달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기술부문의 김종현 (주)유니테스트 대표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성능검사 용 메인테스터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재덕 (주)경방 노조위원장은 건전하고 안전한 노사관계를 확립, 근로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건전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확립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농업분야의 강규호 씨는 우렁이 농법 도입 등 백옥쌀 생산 재배법을 효율적으로 실천한 점, 정관섭 씨는 저 농약 사용을 통한 백옥포도 생산으로 친환경 영농 구현에 힘쓴 점, 김주명 옥산영농조합장은 용인 성산한방포크 육성 등 고품질 돈육생산에 앞장서 축산 발전에 기여한 점이 각각 인정됐다.
△ 도민상과 시민상
각 관련기관의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도민상의 경우 각 부문별로 총 8명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를 살펴보면 법질서 확립 부문 진선식, 농어촌 발전부문 정성기, 사회복지부문 오헌영, 지역경제부문 천시환, 환경보전 부문 유홍열, 문화예술부문 김학묵, 체육진흥 부문 이진우, 통일안보부문 박동기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또 11명이 수상한 시민상은 법질서 확립부문 상현동 차경란, 농어촌 발전부문 남사면 박철순, 사회복지부문 풍덕천동 이수자, 체육진흥부문 양지면 양보석, 보건위생부문 고매동 고광범, 인보협동부문 동백동 한선희, 모범시민부문 이동면 정애진, 건설도시부문 삼가동 정상학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3명이 선정된 효행부문에는 모현면 한선옥, 상갈동 김용분, 청덕동 석인례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 시의장상으로는 이동면 윤향자 씨와 동백동 윤상수씨가 수상했으며, 국회의원상 풍덕천동 이윤규, 역북동 김희순 씨. 교육장상 천병희씨, 경찰서장상은 최홍훈 씨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