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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보궐선거 대통령선거와 함께

수지구 풍덕천동 등…예비후보 4~5명 윤곽
한나라, 공천 내정설 등 공천싸움 치열 ‘전망’

이강우 기자  2007.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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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초의원 바 선거구(풍덕천1·2, 신봉, 동천)의 시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시의원 바 선거구는 지난 4월 이 지역 K시의원이 정치자금법 등의 위반혐의로 당선무효가 확정된 후 공석으로 남아왔다.

수지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의원 보선은 투표율 향상과 연이은 선거로 인한 간접비용 절약을 위해 대선과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기초의원을 꿈꾸는 정객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입후보 예정자는 4~5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9일 수지선관위에서 개최한 시의원 보선 예비후보자 등록설명회 당시 수지구 축구협회 이윤규 회장과 이보영 전 시의원 선거 사무관 등 4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이창식 체육회 사무국장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는 본선보다 힘든 한나라당 공천싸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바 선거구는 한나라당 강세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

특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탓에 지역 토착민의 투표율이 높은 다른 보궐선거와 달리 전체적인 투표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나라당 수지지역에서는 한나라당 후보 공천 내정설도 나돌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창식 체육회 사무국장과 이윤규 수지축구협회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그 중 이 회장이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한편, 지난해 지방선거 낙선 후 열린우리당을 탈당, 현재까지 무소속인 것으로 알려진 이보영 전 시의원의 행보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