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중 6명이 출·퇴근이나 주말 나들이 길에 도로소통상황 등의 교통정보를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희망하는 정보로는 고속도로나 국도의 우회도로 안내를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경기도가 도민의 교통정보이용실태와 도민의 교통정보에 대한 의견을 수렴 효율적인 교통정보제공 방향을 수립하는데 반영하기 위해 21세기 리서치에 의뢰 지난 8.29~9.4까지 1주일동안 도내 31개시·군 거주 20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파악되었으며, 이번 설문조사의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통정보이용자 59.1%중 29.1%는 거의 매일, 월11회 이상 이용자는 29.6% 이며, 남성(39.6%)이 여성(17.3%)에 비해 2배 이상, 자영업 및 유통서비스 계통 종사자는 상시 이용하고 있고 인접도시 및 서울을 주요 활동지역으로 하는 응답자가 40%대의 상시 이용률을 보인 반면 거주지역내 활동자들은 18.7%의 상시 이용률을 보여 정보이용률이 도민의 경제활동 이동거리에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교통정보 이용자들이 교통정보가 가장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는 때는 주말이나 공휴일(명절포함) 나들이길, 출·퇴근시, 여름휴가 순으로 응답했으며, 교통정보의 가장 유익한 점으로는 혼잡시 빠른 길 등 ‘우회도로 안내’가 5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사전 교통정보 습득으로인한 심리적 안정(26.7%), 출발시간 조정가능(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교통정보제공 희망 도로에 대한 질문에 평일과 주말이 약간 차이를 보였으나 대체로 고속도로에서는 경부,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 서해안 고속도로 순으로, 국도는 1번, 39번, 42번등으로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고 있는 우회국도 정보를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