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진천군 일원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군정사상 처음으로 진천군에서 개최하는 제46회 충북도민체전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천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진천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전은 충청북도체육회 주최, 진천군과 진천군체육회 주관으로 경기종목은 축구와 육상 등 24개 종목(정식20, 시범3, 시연1)으로 충북도내 12개 시.군 선수 및 임원 4,000여명이 참석하는 경기로 개최돼 도민화합체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희망의땅 진천에서, 화합하는 도민체전’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제46회 충북도민체전은 생거진천의 이미지 제고와 진천군의 역량을 과시하며 군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진천군은 그동안 마스코트 및 엠블럼, 포스터 등 도민체전 대회 상징물을 선정했고 종목별 경기장 1차승인(도체육회), 종합연출감독업체 및 공개행사 대행사 선정,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진천종합운동장 준공, 체전종합상황실 구성 운영(4개팀 24명), 종합운동장 전광판 및 관람석의자 설치 등을 추진했다.
또한 군은 주변 경기장 정비 보수를 위해 총 27억원을 투입해 진천농공고(인조잔디 축구장) 등 학교 체육시설 10개소를 정비하고 진천수영장과 진천농공고 축구장, 실용자전거장 노면정리, 게이트볼장 정비를 추진하고 광혜원 도시공원에 200m트랙 인라인 롤러장을 신설하고 있다.
이 밖에 진천교육청에서는 문백체육관 등 5개동(진천중, 진천여중, 삼수초, 한천초)을 신축해 학교 체육시설 확충 및 도민체전 경기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와함께 진천군은 앞으로 전체 경기장시설 확충 및 시설을 완비하고 군내 도민체전 개최를 알리는 조경시설, 현수막, 애드벌룬, 캐노피와 사인몰 등의 홍보시설물 설치와 함께 도민체전 개최 준비를 마무리하고 성화채화 및 봉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민체전 개최에 돌입하게 된다.
이 밖에 진천군은 올해 충북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종목별 우수선수 발굴 및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등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종목별 후원단체 결연을 통해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진천군은 이번 도민체전 기간에 지역 향토축제인 ‘제29회 생거진천화랑제’와 ‘제9회 생거진천쌀축제’를 연계해 함께 개최키로 하고 세부행사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올해 도민체전 개최 기간에 ‘2007생거진천화랑축제’를 개최, 도내 12개 시,군 선수단을 비롯한 외래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문화군’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생거진천화랑제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충북도민체전 주경기장인 진천종합운동장 옆 화랑공원 일원에서 개최키로 하고 행사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생거진천화랑제는 24일 백곡천 둔치에서 읍면 민속예술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가장행렬을 펼치고 25일에는 화랑공원에서 향토음식경연대회, 26일에는 지역예술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또 27일에는 화랑공원 특설무대에서 제2회 생거진천실버가요제가 열리고 제2회 생거진천 전국백일장이 함께 진행되며, 뮤지컬 ‘칼라’ 공연과 전통무용공연, 화랑가요제가 펼쳐져 주민들의 노래경연으로 치러진다.
이밖에 화랑제 부대행사로 도자기만들기, 한지(액자, 카드)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공예품이나 서예, 사진, 숯공예 등 전시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진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제9회 생거진천쌀축제’는 올해 ‘하늘연달 햇곡머리’를 주제로 25일부터 3일간 화랑공원 일원에서 농산물장터 운영과 농경체험, 도시 소비자가 참여하는 장보기, 화합행사 및 경품행사 등으로 구성돼 농업인들의 자립형 축제 및 도시 소비자의 교류행사로 펼쳐진다.
<기사제공 : 진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