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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민주계 500여명, 민주신당 입당

우 의원, 범여권 야전사령관 ‘자임’

이강우 기자  2007.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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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용인지역 민주계 인사들이 대거 민주신당에 입당, 반 한나라 세력 결집이 본격화 됐다. 이에 따라 대선과 내년도 총선을 앞둔 용인 지역 정가 구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용인지역의 전·현직 민주당 계열 인사50여명은 지난 12일 처인구에 위치한 우제창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합 민주신당 입당의사를 밝힌 민주계 인사 500여명이 서명한 연명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오는 대선에서 국가 백년대계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 지난날 소탐대실의 우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지역의 모든 민주세력과 뜻을 합쳤다”며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우 의원은 “민주계 인사들의 어려운 결정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의 반 한나라세력 야전사령관이 되어 민주세력의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은 손학규 후보 지지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특정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일치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정가는 지난 7월 용인지역의 중도통합신당 창당 등 우 의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보인 점 등을 볼 때 실질적인 손 후보 측 지지세력 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선과 총선을 염두에 둔 우 의원의 세 확장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