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인구, 시·도의원 간담회
용인시 처인구(구청장 김필배)는 지난 11일 처인구 중앙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2008년도 예산 설명을 위한 시·도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재춘 도의원, 이상철 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동주 자치행정 위원장 등 처인구 지역 시·도의원들과 각 읍·면·동장이 모두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처인구 측이 용인시에 신청한 2008년도 본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 처인구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에 신청한 처인구 예산은 총 946억여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6%상승했다.
처인구 측이 신청한 예산 중 대부분은 건설교통 부문으로 전체 구 예산의 60%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건설교통 부문 예산 중 대부분은 각 읍·면·동별 주민 숙원사업으로 배수로 정비 및 농로 포장, 마을 진입로 포장 등이다. 김필배 구청장은 “청사관리 예산 등 관과 관련한 예산보다 주민숙원사업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을 책정, 시에 신청했다”며 “신청한 예산이 대부분 내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처인구 슬로건인 ‘꿈의 도시 용인 처인구’에 대한 변경이 논의됐다.
시의원들은 구 측이 준비해 온 변경 안에 대해 논의 했지만, 결정짓지 못하고 구 공직자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 기흥구, 시·도의원 간담회
기흥구(구청장 김동해)는 지난 10일 구청사 내 소회의실에서 2008년 주요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시·도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동해 기흥구청장을 비롯, 김기선, 조봉희 도의원과 지역 시의원 및 공무원 등 17인이 참석해 구청 7개 부서별 대형 현안사업 및 2008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보고받고 질의 및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구 현안사업인 기흥호수공원, 마북·만골근린공원, 기흥도서관 조성 및 오산천 정비사업, 단국대 후문~마북교차로 도로개설공사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건강걷기 등 주민체육 활성화, 시민 무료정보화교육, 폐토사 중간 집하장 설치, 매미산 등 7개소 등산로 및 쉼터 조성, 벽화 및 시정구호 표지판·경관조명 설치, 신갈오거리 도시미관 개선 등 총 16건의 2008년 사업 계획에 대해 검토했다.
김동해 구청장은 “지난 2005년 구로 승격한 이래 기흥·구성생활권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구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대형 사업 등의 소요 예산액이 2008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도의원들께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