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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1위

용인시, 학교잔디구장 조성사업 등 인정받아

김호경 기자  2007.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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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하는 ‘2007 한강수계관리기금 종합성과평가’에서 12개 관리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한강수계 관리기금은 한강수계 상수원의 적정한 관리와 상수원지역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 광주시, 양평군 등 12개 시·군에 2000년부터 지원되어 온 물이용 분담금으로 지난해에는 총 3960억원이 지원된 바 있다.

155억원(지원액 기준 4위)을 지원받은 용인시는 주민지원사업, 민간단체지원,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상수원보호구역관리, 청정산업 및 오염총량관리 등을 평가받았다.
주민지원사업 항목에서 용인시는 한강수계 내 7개 읍면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주민지원 시범사업을 공모, 상수원 관리지역 ‘학교 잔디구장 조성사업’ 등 주민복지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경안천 정화활동의 날’ 지정 운영을 통해 민간단체, 지역주민, 학생 등이 경안천 수계와 수중에 산재된 폐기물 수거작업에 나서는 등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기금의 합리적 운용을 위해 민간 환경단체를 대상으로 1억 원의 환경보전기금 지원, 시민환경대학 개설 등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공모제를 통한 수질개선 사업 발굴에 적극 힘써 환경 친화적 청정 산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