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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 돕기 나서

처인구 공무원 자원봉사대

김호경 기자  2007.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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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대’가 수확기 농가의 일손부족 돕기에 나섰다.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대는 늦가을 우기에 제때 수확을 못한 원삼면 농가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지난 12일 원삼면 좌항리 이우필 농가의 복숭아 과수원을 찾아 과일 마무리 수확을 돕고 잡초를 제거, 비닐피복 제거 작업, 배수로 정비 등의 작업을 했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37명의 봉사대는 지난 3월 처인구 지역 내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자율 참여로 조직돼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과일솎기, 농작물관리, 배수로 정비, 재해농가 농산물 팔아주기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가을철 궂은 날씨로 뒤 늦게 수확한 과일을 현장에서 직접구매 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에 동참한 김필배 처인구청장은 “도·농 복합도시인 우리시가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으로 가꿔야 한다”며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농촌 봉사활동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처인구는 봉사활동으로 맺은 인연을 ‘자매결연’으로 발전시켜 가족단위 주말체험농장운영 등 도·농 교류를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처인구 산업환경과와 읍, 면, 동에 일손 돕기 지원을 연중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