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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해안 ‘상전벽해(桑田碧海)’

1조 50억원 규모 어촌관광벨트 사업
마리나 리조트, 해상공원, 수목원 등

용인신문 기자  2007.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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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서해안 어촌관광벨트’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도는 지난 11일 2006년 12월부터 준비해왔던 ‘서해안 어촌관광벨트 조성계획 용역 보고서’를 공개하고, 경기해안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공개한 이번 용역보고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관광연구센터장인 김성귀 박사가 작성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 서해안 5개 권역 총 17개 장소에 1조 50억원의 예산을 투입, 대형 마리나 리조트와 해양공원, 수목원 등을 조성해 경기해안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키는 계획이 담겨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 해 말까지 세부적인 부분까지 용역계획을 완료한 후 08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대상사업에 대한 기본 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이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사업기간은 2010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와 2011년 이후에 진행되는 2단계로 나눠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수산과 관계자는 “경기도 관광형태는 체류형보다는 횟집만 들렀다 바로 돌아가는 경유형 관광이 많았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경기도의 서해안을 체류형 관광단지로 변모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