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생활개선회 소속 45명의 여성농업인들이 지난 19일 화성시 송산면 와인제조공장에서 와인제조방법 배우기에 나섰다.
이번 ‘용인 여성농업인 능력개발교육’은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기술정보교환의 장을 얻기 위해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와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의 연계 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지난 15일 45명 용인여성농업인 대상으로 1차 교육을 마친 바 있다.
프로그램은 와인의 역사 및 양조 이론, 와인 제조실습, 와인 시음 방법 및 시음 실습, 와인 상식 등으로 지역 특산물인 포도를 이용해 와인으로 상품화하는 한편 관광체험 상품으로 접목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조명된다.
참가자들은 와인제조공장을 견학한 후 와인학습체험관에서 5개조로 나뉘어 포도주 양조체험 아카데미 과정인 켐벨얼리종 포도로 원료포도 으깨기, 과즙의 당도측정, 아황산첨가 건조효모 처리 등 레드와인 제조과정을 상세히 실습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용인 백옥포도의 상품화를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관내 농가에서 소주를 부어 침출주로만 생산하던 포도주 제조방식을 발효주 방식으로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