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플러튼시(Fullerton) 방문단이 두 도시간 교류 활성화 방안과 우호관계 증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용인시를 방문했다.
팸 켈러(Pam Keller) 시의원을 대표로 마이클 스테판 오우츠(Michael Stephan Oates) 자매도시 연합회 회장, 에바 아레발로(Eva Arevalo) 의회 사무국장 등 22명의 플러튼 방문단은 지난 18일 신갈로타리 클럽(회장 김성준) 주관으로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집적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단은 한국민속촌을 둘러보고 사물놀이 공연과 널뛰기, 줄타기 등 전통공연을 감상했으며 신갈로터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기념품을 전달 받았다.
팸 켈러 시의원은 “3번째 한국 방문인데 민속촌에서 이렇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며 “이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용인시와 플러튼시가 더욱 더 관계를 견고히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신갈로타리클럽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방문단은 19일 서정석 용인시장과 만나 △학생 교환 프로그램의 적절한 시기와 계속 여부 △문화·교육 목적의 교환 공무원제 및 훈련 프로그램 가능성 △두 도시의 공통 관심영역에 관한 정보 교환 △두 도시의 지속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 조직 구축 여부 등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팸 켈러 시의원은 “한국에 왔던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학생교류를 더 확대하고 용인의 강남대와 플러튼 내 대학이 용인시의 노력으로 자매학교를 맺고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플러튼에 좋은 학교가 많은 만큼 교육 교류 확대도 고려해달라”며 “용인에서 하는 축제도 참가할 의사가 있으며 6개월 전에 연락을 주면 방문해서 공연을 선보일수 있고 용인에서도 해마다 4월에 열리는 플러튼 축제에 참가해달라”고 말했다.
방문단은 이어 행정타운과 용인시 홍보관을 둘러보고 경기도 박물관과 경기도 국악당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