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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이 듬뿍 담긴 시골의 인심 느껴”

도·농간 협력 교류 방문…백옥생수지지사 주선
동행취재/성복동 LG6차 부녀회 영양군 대티골마을 방문

용인신문 기자  2007.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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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백옥생 수지지사의 주선으로,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LG6차 아파트 부녀회(회장 홍미애) 40명과 함께 야생화 마을로 이름난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대티골 마을을 다녀왔다.

영양군 군청과 일월면 사무소의 직원들의 환영과 대티골 주민과 부녀회의 따뜻한 환영 속에 시작된 이번 농촌 탐방은 도·농간의 교류·협력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티골 부녀회에서는 야생 산채나물 등 시골의 정취가 가득한 산나물로 비빔밥을 준비해 주어 인정이 듬뿍담긴 점심을 통해 시골의 인심을 맛볼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야생화로 만든 야생화 음식과 야생화 효소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주었다.

식사를 하면서 LG 6차부녀회장과 대티골부녀회장의 정겨운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티골 이장의 마을 소개와 야생화마을 지도자 권용인 지도자가 농촌의 실정에 대해 소개하고 일월면 부면장의 환영인사를 들으며 대티골의 마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티골 마을은 전국최초로 생활 폐수를 한곳에 모아 야생화로 정수하여 산골의 냇가로 그대로 방류하여 깨끗한 산천을 보존할 수 있는 야생화 정수 사업을 하고 있었다.
대티골 마을에서는 야생화 산마늘을 선물로 주었으며, LG부녀회에서는 대티골 부녀회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부녀회를 격려했다. 백옥생 수지지사 김정임 사장은 농촌 주부들의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차단 고급 화장품(100만원상당)을 부녀회에 전달했다.

이번 대티골 방문은 청청지역을 직접 확인하여 농민들이 내 놓은 품질 좋은 농산물 고추, 산채나물, 뽕잎가루 산마늘김치, 산채효소 등을 직접 시식도 하고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이루어져 도농간의 교류에 좋은 기회가 이루어졌다. 한층 더 나아가서는 마을간의 자매결연을 하는 기회가 되고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권용인 지도자의 부인이 앞에 나서 직접 산나물을 갖고 효소를 담그는 방법을 소개해줘 많은 이들의 관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또 마을 이장님의 안내로 1200백 미터의 높이인 일월산 정상을 올라 탁 트인 동해 바다를 가슴으로 어루만져 볼 수 있었다. 간간히 밀쳐오는 안개의 파도 속에 새콤달콤한 신선한 공기를 답답한 도심 속에서 찌든 가슴을 확 밀어내고 담뿍 담아 올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시영 | 사단법인 한국들꽃문화원 원장 용인신문 자매지 더 굿피플 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