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지부장 최운학)는 지난 18일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자유수호 희생자 묘역에서 제23회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이우현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장 등 지역인사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지부장은 충조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국가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강력한 안보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총 용인시지부가 매년 합동위령제를 지내는 대대리 자유수호 희생자 묘역은 6.25전쟁 당시 용인을 비롯해 수원, 평택 안성, 남양주, 광주 등 6개 지역에서 공산당에 항거하다 붙잡힌 반공인사들이 북으로 압송되던 중 학살당한 곳으로 자·총 측이 지난 80년대 초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묘역으로 조성, 위령탑 등을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