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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장, 지역 ‘정치력 부재’ 성토

정치행보 재개 … 총선경쟁 ‘점화’

이강우 기자  2007.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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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전 시의회 의장이 대통합 민주신당 대선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내년도 총선 경쟁에 불씨를 당겼다.<관련기사 / 인터뷰 15면>

민주신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정동영 후보 측의 경기도 공동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아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한 이 전 의장은 “현직 정치인들의 정치력 부재가 지역분열과 발전둔화를 초래했다”고 성토했다.

또 경전철, 오염총량제 등 지역현안과 관련, “처인구 발전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환경부 측이 통보한 경안천 수질 4.1ppm을 수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장의 발언은 현직 국회의원들을 겨냥, 내년도 총선을 염두에 둔 것 이라는 분석이다. 민주신당 공천경쟁과 처인구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것.

하지만 지난해 지방선거 열린우리당 용인시장 후보 경선에서 맞붙은 바 있는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해서는 “지역 후배이자 정치 후배로서 더욱 잘 보필했어야 했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내년도 총선 처인구 출마가 유력한 이 전 의장은 이번 주 중 구성되는 민주신당 대선 경기도 선대위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