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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도시 용인이미지 홍보”

제1회 용인청둥오리축제 평가회

김호경 기자  2007.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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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원삼면의 친환경농업 홍보와 환경 친화적인 생명의 도시로 용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농산물 판매촉진으로 침체된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1회 청둥오리축제 평가회가 지난 23일 원삼농협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회에는 이상철 시의회 의장 직무대행, 박원동 시의원, 김규식 농협용인시지부 지부장 등 지역인사들과 이강수 원삼농협조합장 등 농협관계자,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지역농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환 청둥오리축제 추진위원회 간사의 축제설명에 이어 이강수 조합장의 사회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행사준비와 홍보에 더 많은 노력 필요, △도농한마음축제기간과 겹친 점, △진행요원의 진행미숙, △안내판 부족, △농산물 판매 촉진 부족, △지역 노인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프로그램 부족, △화려한 개막에 비해 초라했던 폐막식 등의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하지만 짧았던 홍보기간과 처음 개최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2만 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 성황을 이룬 점, 행사가 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 된 점, 작은 예산으로 치룬 첫 민간주도 축제로 의미가 크다는 점 등은 높이 평가됐다.

이강수 조합장은 “오리축제가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용인도 홍보하며 도시와 농촌, 시민과 농민이 상생하고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토론회를 통해 지적된 문제점들을 참고해 고칠 부분은 고치고 시와 연계할 부분은 추후 협의를 통해 시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