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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등 등산로외 입산통제”

가을철 산불 방지, 비상체제 가동

김호경 기자  2007.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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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계속되는 가을철 산불조심강조기간에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총력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방 위주의 근원적인 대책 추진을 위한 주민계도 및 홍보활동, 진화인력 전문화 및 장비확충으로 초동진화체제 구축, 대형산불 대처를 위해 조직적인 산불통합지휘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야간산불 대비 진화체계, 산불 상황분석 자문단 구성, 운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본청 종합상황실 운영, 진화용헬기(AS350 1대) 임차 운영, 본청과 사업소 및 3개 구청 공무원 비상근무체제 가동, 전문진화대 및 유급감시원 운영, 경찰서·소방서·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 강화, 각 구청별 산불신고소 지정 등을 시행한다.

입산통제구역으로는 광교산, 시궁산, 노고봉 등 11개소에 등산로를 제외한 총 900필지 4368ha 면적의 임야, 화기 및 인화물질소지 입산금지구역으로는 성산, 은이계곡, 고기계곡, 지곡저수지 상류 등 13개소 총 710필지 3559ha를 지정 완료했다.

기간 내 산림 또는 산림과 근접한 100m 안 논과 밭두렁에 무단 불 놓기, 또는 산림 안에 담배꽁초를 버린 자, 무단 취사행위자 등은 과태료 등 강력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임야가 전체 면적의 57%를 차지하는 등 풍부한 산림자원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 재산권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간 일사불란한 통합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