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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4, 신당-1, 민노 -1

12·19 시의원 보궐선거 공천신청 마감

이강우 기자  2007.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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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용인시 기초의원 바 선거구(풍덕천 1·2동, 신봉동, 동천동) 보궐선거의 각 정당 후보 공천신청이 마무리됐다.

각 정당의 공천신청 결과 그동안 각급 선거에서 보수세력 강세를 보여 온 것을 반영 하듯 한나라당만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통합 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각각 1명씩 신청했다.

각 정당별로 공천을 신청한 인사들은 민주신당의 경우 임한수(61) 수지전철 교통대책 추진위원장이 단독 신청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도의원 용인시 제4선거구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임 위원장은 풍덕천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나라당은 이보영(53) 전 시의원, 이윤규(43) 수지구 축구협회장, 이택영(49) 풍덕천2동 체육회장, 최용석(39) 신봉1차 자이아파트 입주자 대표 총무이사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당초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창식 체육회 사무국장의 경우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현 용인시 국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보영 전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같은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신청, 경선에서 낙선 한 후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규 축구협회장의 경우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당 대표를 지지하며 용인(을)선거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인 한선교 국회의원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구 로얄스포츠센터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이택영 회장의 경우 오랜 시간동안 지역에서 다져진 넓은 인맥을 중심으로 선거에 출마한다는 계획이다.

(주) 유정약품 이사로 재직 중인 최용석 대표는 신봉동을 중심으로 한 인맥을 바탕으로 선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의 경우 한나라당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측의 측면지원조직인 MB연대 용인시 신봉·풍덕천동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사철)는 지난 9일부터 도 내 각 보궐선거지역에서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의 면접에 돌입했다.

민주노동당은 조병훈(36) 민노당 용인시위원장만이 공천을 신청했다. 용인여성회 수지지부장을 맡고 있는 조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같은 선거구에서 출마한 바 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12일 당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