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국제도시화 시책 추진을 위한 교두보 구축을 위해 국제기구 가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시의 국제기구 가입은 세계 선진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제적 협력파트너로서 역할과 책임을 동시에 수행해나가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 기구별 인지도 및 특성, 가입조건, 주요활동 및 실적, 기구 가입을 통한 실익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기구 가입을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 홍보, 해외기업의 투자유치, 국제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 담당공무원들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회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세계총회에 참석, 국제기구에 대한 가입절차 확인 및 가입에 따른 효과분석 등에 착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UCLG 제주세계총회의 본회의, 워크숍 및 세계도시박람회 등을 통해 용인시의 경제·사회·문화·홍보 분야의 국제교류에 대한 가능성 및 긍정적인 후광효과를 점검·검토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우리시의 현안사업인 도시이미지 개선, 교통시스템 개선, 축제·관광산업 활성화 시책 등 사안별로 국제적인 교류와 경제협력을 중점 추진할 수 있는 국제기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