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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푸른 숲으로 디자인해요

기흥구, 7개교 숲 조성 마무리

김호경 기자  2007.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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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구청장 김동해)는 올해 총사업비 7억원(도비 2억원, 시비 5억원)을 들여 보라초등교 등 7개교에 숲 조성을 완료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신갈고와 기흥중 등 2개교에 추진, 신갈고에는 소나무 등 26주의 교목과 조팝나무 등 2264주의 관목을 식재하고 파고라와 의자를 설치했으며, 비탈진 등하교길 223㎡을 탄성포장재로 포장했다. 기흥중학교에는 소나무 등 56주의 교목과 백철쭉 등 4336주의 관목을 식재하고, 파고라와 의자, 앉음벽을 설치, 등하교길 98.56㎡에는 점토벽돌포장도 완료했다.

특히 개교한지 오래돼 기존의 수목을 보존한 두 학교의 특성을 살려 자투리땅과 비탈에 숲을 집중 조성해, 학교전체가 주택가 속의 작은 숲처럼 드러나도록 디자인했다.

구 관계자는 “낙엽수·꽃나무 등을 적절히 조합한 밝은 이미지의 숲을 조성했다”며 “학생 뿐 아니라 주민 휴식처로도 호응이 커 향후 지속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