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사각지대로 일컬어지는 처인구 지역에 우수공연 및 전시, 문화행사유치 등을 위한 시민 모임이 창립됐다.
처인 문화교류회(이하 교류회)는 지난 15일 처인구 유림동에 위치한 포시즌 음식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김남수 씨를 추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교류회는 오염총량제를 비롯한 각종 규제로 인해 인근 기흥구, 수지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구 지역의 문화, 예술, 생활체육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창립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주도로 문화중흥운동을 펼치는 한편, 우수공연의 유치 및 전시, 문화답사, 문화·예술 및 체육단체 지원과 우수 예·체능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즉,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 등을 문화교류회가 직접 유치해 수익성을 따지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회원 및 지역 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실제 그동안 처인구 지역의 경우 기획사나 예술단체의 수익성이 낮아 우수한 문화공연과 전시가 전무하다시피 한 상태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교류회 회원이 500명 이상이 될 경우에는 A급 수준의 마당극과 오페라, 뮤지컬 등 우수공연을 1인당 1~2 만 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초대회장에 추대된 김 회장은 “문화예술의 불모지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처인구는 문화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문화수준향상을 위해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문화교류회는 오는 12월 중 처인구 지역에서 대규모 송년음악회 개최는 물론 인근지역의 명소를 선정, 현장답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용인소방서, 화재 예방 거리 캠페인 실시
용인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지난 15일 수지구 죽전동 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에서 화재예방 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및 신세계백화점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캠페인에는 소방홍보방송과 소화기 사용법 및 1가정 1차량 1소화기 갖기 전단지 배부를 통해 시민들에게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19구급대원들이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강좌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도 병행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