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홀로어르신을 위한 공동주택인 ‘용인 사랑의 집’ 개관식이 지난 달 29일 처인구 김량장동 353번지에 자리한 용인 사랑의 집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서정석 용인시장, 권홍사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 회장과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영식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단체장과 건설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 사랑의 집은 용인시가 시유지 1500㎡을 제공하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나눔 경영과 효 사상 실천’의 일환으로 건설단체 및 업체로부터 기탁 받은 성금 가운데 40억 원을 건축비로 지원해 지난 2월 착공, 9개월 만에 완공됐다. 개관 후에는 용인시에 기부 채납된다.
용인시는 지난 10월 민간위탁사업자 공개 모집을 통해 효심의료재단을 ‘용인 사랑의 집’ 위탁사업체로 선정했으며 개관 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12월 중순 경에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가운데 5년 이상 용인시에 거주하는 34분의 어르신들을 모실 계획이다.
또 입주 어르신들을 24시간 돌볼 수 있는 직원 및 관리인 운영, 자원봉사활동가들의 활용, 지역 병원 및 보건소 등과 연계한 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중에 있다.
‘용인 사랑의 집’은 부지면적 1500㎡, 연면적 24만1337㎡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주거동과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복지동으로 되어있다. 특히 복지동은 북카페, 도서관, 다목적실 등을 갖춰 주민 화합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