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교통두절 예상 구간 및 중점 관리도로, 제설장비 확보 등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지난 26일 시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선정, 결빙구간 등 중점 관리도로의 지정 관리는 물론 제설 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비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용인지역 내 1095개, 연장 809㎞에 달하는 도로에 대해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교통두절 및 취약지 도로를 선정, 관리한다.
특히 구국도 17호 좌전고개, 국도 42호 정신병원 고개 등 12개 노선 12.6㎞를 교통두절 및 취약 도로로 지정해 제설장비와 인력, 자재를 집중 관리하고 지역 도로 내 4740개소에 모래주머니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중점관리 도로노선은 1차 시계지역 및 고갯길 등 취약지역, 2차 간선도로 및 시가지 도로, 3차 이면도로, 내집·내점포 앞 등 시민 자발적 제설작업 가능 지역 등 단계별로 나눠 추진한다.
시는 제설대책기간 중 제설대책 비상근무를 실시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 특보에 따라 시청 도로 과와 구청 건설교통과 직원, 읍·면·동 등 시 산하 모든 직원과 군부대, 민간까지 단계를 나눠 대비하기로 했다.